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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학회2

주시경 선생님이 지킨 한글 (현대 한글, 조선어학회, 말모이)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지 450년이 지난 1894년, 한 청년이 서당에서 한문 강독을 듣다가 문득 깨달았습니다. "왜 우리말로 설명할 때만 아이들이 눈을 반짝일까?" 그 청년이 바로 주시경입니다. 저는 이 기록들을 보면서 한글이 그냥 주어진 게 아니라는 사실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쓰는 자음과 모음 체계, 띄어쓰기, 맞춤법의 뼈대가 모두 이분 손에서 나왔다는 걸 이제야 제대로 알았습니다.훈민정음을 현대 한글로 바꾼 사람, 주시경주시경은 1876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나 13살에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당시 양반 자제들이 다니는 사립 서당에 중인 신분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지만, 담장 너머로 몰래 수업을 엿듣다가 진사 이회정의 눈에 띄어 특별히 입학을 허락받았습니다. 여기서 그는 한문 원문을.. 2026. 3. 7.
한글을 지킨 사람들 (조선어학회, 말모이, 광복 직후의 혼란) 1942년 10월 1일, 조선어학회 회원 33명이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죄목은 '치안유지법 위반', 즉 독립운동 혐의였습니다. 이들이 한 일은 단 하나, 우리말 사전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든 위대한 문자라는 사실만 알고 있지만, 제 경험상 그 한글이 일제강점기에 얼마나 간신히 살아남았는지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이 이야기를 접하기 전까지는 한글날을 그냥 공휴일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조선어학회 사건을 알고 나니, 지금 제가 쓰는 이 글자 하나하나가 누군가의 목숨 위에 세워진 것임을 깨달았습니다.한글이라는 이름의 탄생과 조선어학회'한글'이라는 단어는 세종대왕 시대부터 쓰인 말이 아닙니다. 일제강점기가 시작된 지 3년이 지난 1913년, 국어학자.. 2026.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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