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2 정조 무예 집착 (군권장악, 백발백중, 생존투쟁) 정조대왕이 49발을 명중시키고 마지막 한 발은 일부러 빗나갔다는 이야기를 처음 접했을 때 저는 솔직히 과장이 아닐까 의심했습니다 그런데 활쏘기 기록을 보고 나서야 이 사람은 겸손이 아니라 완벽주의 그 자체였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조를 문약한 학자 군주로 알고 있지만 제 경험상 역사 기록을 파고들수록 정조는 칼과 활을 동시에 든 무장 군주에 가까웠습니다 11살에 아버지가 뒤주에 갇혀 죽는 모습을 목격한 뒤 정조에게 왕위는 공포와 생존 투쟁의 연속이었고 그는 스스로 무사가 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군권장악을 위한 정조의 무예 훈련정조가 무예에 집착한 이유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철저한 생존 전략이었습니다 조선 후기 군권(軍權)은 노론 벽파가 장악하고 있었고 훈련도감·어영청·금위영 같.. 2026. 3. 4. 성종의 공부벌레 왕 (경연 9,229회, 경국대전, 리더십 비결) 조선 제9대 왕 성종은 재위 25년 동안 경연에 무려 9,229번 참석했습니다. 하루 평균 한 번 이상 신하들과 책을 읽고 토론하며 정책을 논의한 셈입니다. 13살에 왕위에 올라 할머니 정희왕후의 수렴청정을 받으면서도 끊임없이 공부했던 이 어린 왕의 집념은 오늘날 리더십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금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저는 이 기록을 처음 접했을 때 단순히 성실함을 넘어선 무시무시한 자기 통제력에 전율했습니다.공부벌레왕 성종의 9,229회 경연 기록의 실체성종의 경연 참석 횟수는 조선 역대 왕 중 압도적 1위입니다. 경연이란 왕과 신하가 격식 없이 모여 경서를 읽고 국정을 토론하는 자리를 의미하는데, 성종은 이 경연을 아침(조강), 점심(주강), 저녁(석강) 하루 세 번씩 빠짐없이 진행했습니다(출처: 한국.. 2026.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