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우기1 문종, 세종의 그늘 속 천재 (측우기, 화차, 집현전) 역사책에서 문종을 떠올리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솔직히 '병약한 왕', '2년 만에 죽은 왕' 정도였습니다. 세종대왕이라는 거대한 존재 뒤에 가려져 그저 희미한 그림자로만 남아 있던 인물. 그런데 최근 문종에 대한 자료들을 접하고 나서 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문종은 단순히 세종의 아들이 아니라, 세종의 이상을 현실로 구현하려 했던 또 하나의 천재였습니다. 29년간 세자로 지내며 조선 역사상 가장 완벽한 준비를 마친 군주, 하지만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 그 빛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비운의 리더. 지금부터 우리가 몰랐던 문종의 진짜 모습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29년 세자 교육, 조선 최고의 엄친아 문종문종은 1414년 세종과 소헌왕후 사이에서 태어나 1421년 여덟 살의 나이로 세.. 2026.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