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들1 안평대군의 비극 (예술가, 권력 투쟁, 몽유도원도) 명나라 황제까지 감탄했던 조선 최고의 명필이자 예술가 안평대군이 36세에 사약을 받았습니다. 군사를 일으킨 것도 아니고 왕위를 탐낸 적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처음 이 기록을 접했을 때 저는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권력이 이토록 무해한 재능조차 짓밟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서늘하게 다가왔습니다. 안평대군은 단순히 글씨를 잘 쓰는 것을 넘어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을 자연스럽게 한자리에 모을 수 있었던 문화적 구심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점이 형 수양대군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요소였습니다.조선 최고의 명필이자 문화 살롱의 중심 안평대군안평대군 이용은 1418년 세종과 소헌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셋째 왕자입니다. 1428년 열 살에 안평대군으로 봉해졌을 때 세종은 그에게 '비해당(匪懈堂)'이라는 호.. 2026.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