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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안목해변 카페거리, 처음 가는 사람이 알아야 할 것들

by qnwkdjaak 2026. 4. 16.

강릉 여행을 떠나면 필수 코스라고 칭해도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 바로 안목해변 카페거리예요. 강릉 안목해변에 카페들이 모이기 시작한 데는 이유가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소비하는 커피 원두는 전량 외국에서 수입하는데, 그 수입품을 강릉항에서 처리하면서 강릉항과 가까운 안목해변 주변에 카페들이 자연스럽게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해요. 지금은 강릉을 찾는 여행자들이 너도나도 모이는 카페거리가 됐고, 강릉 커피거리는 음식 부문 한국관광의 별로 수상하기도 했어요. 이번 방문이 두 번째였는데, 처음 왔을 때 꼭 저 카페에서 커피를 손에 들고 동해 바다를 바라봐야지 했던 곳을 드디어 가보게 됐어요. 이 글은 안목해변 카페거리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 주차부터 카페 선택, 산책 코스까지 실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가이드예요.

주말 주차 전쟁 — 이 주차장을 모르면 손해예요

안목해변 카페거리는 주말에 주차가 정말 어려운 곳이에요. 두 번째 방문이라 어디에 주차하면 되는지 알고 갔는데도, 하필 주말이어서 모래사장과 상가 사이에 있는 주차장은 이미 초만원이었어요. 안목해변 메인 주차장은 주말 오전부터 빠르게 차기 때문에 늦게 도착하면 자리를 잡기가 정말 어려워요. 이때 대안이 되는 곳이 바로 강릉항 공영주차장이에요. 대형 크루즈선까지 정박하는 강릉항과 붙어있는 넓은 공영주차장인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안목해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라 주말 방문 시에는 이쪽을 먼저 노리는 게 훨씬 스트레스가 적어요. 주말에 안목해변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강릉항 공영주차장을 먼저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주차 팁 — 주말 안목해변 메인 주차장은 오전부터 빠르게 차요. 강릉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고 안목해변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해요.

산토리니 카페 — 11년 연속 블루리본 선정, 실제로 가보니

이날 방문한 곳은 주차장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흰색 외벽의 산토리니 카페예요. 저번 방문 때부터 꼭 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셔야겠다고 눈여겨봤던 곳이에요. 산토리니는 2013년부터 11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된 곳이에요. 블루리본 서베이는 국내 외식 업계에서 공신력 있는 평가로 꼽히는데, 11년 연속이라는 건 그만큼 꾸준하게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3층 건물에 루프탑까지 있는 대형 카페로,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운영해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졌어요. 커피 향과 갓 구운 빵 냄새가 은은하게 어우러지며, 안목 커피거리보다 더 먼 시골 어딘가로 떠난 듯한 감성이 느껴졌어요. 1층에는 창가 좌석과 계산대가 있고 쇼케이스에 조각 케이크도 진열되어 있어요. 안목해변 명물인 커피빵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여기 올 때마다 한 번도 사먹어본 적이 없어요. 다음엔 꼭 먹어봐야겠다 싶었어요. 인테리어는 개인적으로 요즘 유행하는 핫플 느낌보다는 동네 카페 같은 분위기인데, 대형 사이즈의 통유리창으로 어느 자리에서도 바다와 하늘이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커피와 관련된 소품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벽면에는 그림들도 진열되어 있어서 올라가는 길에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3층에는 로스팅실이 따로 있더라고요. 직접 로스팅을 한다는 걸 보고 블루리본을 11년 연속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겠구나 싶었어요. 커피에 진심이라는 신뢰감이 생겼어요. 실제로 커피 맛도 좋았어요. 평소에 저렴한 커피에 익숙해진 제 입에도 묵직한 바디감의 고소한 커피 맛이 확 느껴졌어요. 한 입 마시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맛이었어요. 창가 자리는 인기가 많아서 자리 경쟁이 있지만, 사실 어느 자리에 앉아도 바다와 하늘이 시원하게 펼쳐진 걸 볼 수 있어서 힐링하기에 충분했어요.

📍 산토리니 카페
🕔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 주말 오전 9시~오후 9시
🏆 블루리본 서베이 11년 연속 선정
☕ 3층 로스팅실 운영 — 직접 로스팅한 원두 사용
💌 느린 우체통 엽서 판매 — 매년 1월·7월 배달

느린 우체통과 커피빵 — 안목해변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

산토리니 카페 안에서 눈에 띈 게 하나 있었어요. 안목 커피거리의 느린 우체통에 넣을 엽서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매년 1월과 7월에 배달된다고 해요.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담아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개념인데, 참 감성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에서는 눈 씻고 찾아봐도 우체통이 잘 없는데, 안목해변 산책로 가까이에 놓인 빨간 우체통은 레트로 감성도 있고 이런 특별한 기능도 있어서 관광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 중 하나가 되는 것 같아요. 커피빵도 안목해변 명물 중 하나인데, 여러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커피랑 함께 먹어보는 걸 추천해요.

 

강릉 안목해변 카페거리

안목해변 산책 — 커피 조형물과 사진 스팟

카페에서 여유를 부리다가 잠깐 산책을 위해 안목해변으로 내려왔어요. 안목해변은 철썩이며 부서지는 파도가 아니라 일렁이며 잔잔한 바다라 또 나름의 운치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세게 부딪치는 파도를 좋아하는 편인데, 잔잔한 안목해변의 분위기도 나름 차분하고 좋더라고요. 조금 더 걷다 보면 안목 커피라고 쓰인 커피잔 조형물이 있는데 이쪽이 사진 스팟이에요. 강릉 커피를 상징하는 바다를 담은 커피 조형물이 곳곳에 있어서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진 찍게 돼요.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카페거리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시그니처 메뉴를 가지고 있어서 한 번씩 커피 투어 코스로 돌아보는 것도 좋아요. 카페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여러 군데 둘러보는 재미가 있거든요.

안목해변 주변 — 하루 코스로 묶기 좋은 곳들

안목해변은 주변과 연계하기 좋은 위치에 있어요. 조금만 이동하면 강릉항과 주문진항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경포대와 경포호수 주변 드라이브 코스와도 가까워요. 헌화로 드라이브 코스와 이어서 방문하기에도 좋고, 강릉 교동 소품샵 거리와도 묶어서 하루 코스를 짜기에 알찬 위치예요. 강릉 여행 첫날 안목해변 카페거리에서 커피로 시작해서 교동 소품샵 투어, 중앙시장 저녁 코스로 이어지는 동선이 뚜벅이 여행자에게 특히 잘 맞아요.


자주 묻는 질문

Q.안목해변 주차는 어디에 하는 게 좋을까요?
주말에는 안목해변 메인 주차장이 오전부터 빠르게 차요. 강릉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고 안목해변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해요. 주말 방문 시에는 강릉항 공영주차장을 먼저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Q.산토리니 카페 영업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해요. 주말 방문 시 오전 일찍 가면 창가 자리를 잡기가 훨씬 수월해요.
Q.안목해변 느린 우체통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산토리니 카페 등 안목해변 일부 카페에서 엽서를 판매하고 있어요. 편지를 써서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매년 1월과 7월에 배달돼요.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담아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특별한 경험이에요.
Q.안목해변에서 꼭 먹어봐야 할 것이 있나요?
안목해변 명물인 커피빵을 꼭 먹어보세요. 여러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커피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는 카페를 선택하면 맛 차이가 느껴져요. 산토리니의 경우 3층에 로스팅실이 따로 있을 만큼 커피에 진심인 곳이에요.
Q.안목해변과 함께 묶어서 가기 좋은 곳이 있나요?
경포대, 경포호수, 강릉 교동 소품샵 거리, 강릉 중앙시장이 모두 가까워요. 헌화로 드라이브 코스와 이어서 방문하기에도 좋은 위치예요. 뚜벅이라면 안목해변 → 교동 소품샵 → 중앙시장 순서 동선이 가장 효율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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